조은현대병원이 명동에 자리 잡은 지 4년이 흘렀다. 개원 당시부터 웅상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은현대병원은 지난 15일 개원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신뢰받는 병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양산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1만1천953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서 임원 197명, 선수 563명 등 모두 7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양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시부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 1천여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 등 모두 2천여명이 참가해 대회 진행과 지원에 나서 참가 시ㆍ군 선수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나 개회식 당일 쌀쌀한 날씨로 인한 저조한 시민 참여와 올해도 여전히 반복된 판정시비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노란 물결이 넓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면 유채꽃은 노란빛을 뽐내며 바다를 이룬다. 유난히도 궂은 날씨가 지속되는 이번 봄, 꽃샘추위가 물러간 주말 유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절정을 이뤘다. 지난 21일부터 5일간 양산천은 가족과 연인과 함께 유채꽃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경남도민체육대회와 함께 하는 이번 양산 유채꽃 축제는 댄스, 마술, 변검 등 청소년문화의집 문화공연과 로얄로드 댄스팀의 축하공연 등을 선보이고 한국항공소년단 주체로 RC 무선 헬기 비행시범과 배꼽비행기 날리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진정한 선진복지사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수다. 이들의 경제권, 이동권, 교육권 보호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 관련 복지정책은 일시적 시혜와 동정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어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6.2 지방선거 유권자 간담회 네 번째 시간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듬은 지역사회가 되기 위해 겉치레가 아닌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 지원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역 유권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펼쳐진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2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모두 27개 종목에 도내 20개 시ㆍ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1천9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다.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것을 즐겼다. 이웃이 함께 일하고, 함께 일하며 노래하고, 함께 제를 지내고, 함께 잔치를 벌였다. 선조들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통문화공연이 지난 24~25일 까지 양산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펼쳐져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햇살이 눈부신 따뜻한 봄날, 봄바람에 들뜬 사람들이 배움의 즐거움까지 느끼기 위해 평생학습축제 현장을 찾았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경남도민체전과 함께 양산천변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양산평생학습축제’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로 행사 기간 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학습동아리의 평생학습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시민들에게 평생학습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도시립합창제는 양산을 비롯해 진주, 진해, 마산, 창원, 김해 등 영남권과 순천을 비롯한 여수, 목포 등 호남권에서 모두 9개의 시립합창단이 참가해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흐릿흐릿 먹구름도, 주룩주룩 장대비도 예술인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지난 23일 흐린 날씨 속에 개막한 양산예술제와 청소년예술제는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사진으로, 노래로 혹은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었다.
전국적으로 문화수요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양산 역시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문화도시 양산’이라는 구호 아래 각종 무용제와 콩쿠르, 공연 유치에 힘써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민들은 ‘문화’에 목마르다. 본지는 지난해 10월까지 경남발전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경상남도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양산 문화기반시설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지난 1일 故 오근섭 시장 영결식이 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2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이날 영결식은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시민들 모두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간이었다. 영결식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출발한 장의행렬이 시청 광장에 도착한 오전 10시 30분께 시작되었다. 안기섭 장의위원회 위원장(시장권한대행)이 영결사를 낭독하며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시장의 바람처럼 양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장내는 더욱 숙연해졌다. 또한 생전 오 시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면서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1년은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한 순간순간이 감동의 시간이었다” 개원 1주년을 맞은 백승완 병원장은 준비위원장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립을 주도해왔을 때와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빼곡하게 수첩에 적힌 일정을 보며 1분 1초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백 원장은 1주년이라는 말에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앞만 바라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말로 먼저 소감을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양산에 부지를 마련한 이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의과대학과 함께 진료와 연구, 실험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의생명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을 착공했으며 이미 개원한 한의학전문대학원 외에 공사가 진행 중인 한방병원은 오는 2010년 3월께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한방임상센터가 착공, 오는 201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백승완, 이하 양산부산대병원)의 1년은 종합의료타운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개원 초기 500여명의 외래환자가 현재 2천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양산지역이 교통 중심지로 이름 나 있지만 양산부대병원으로 인근 지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이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성장은 병원뿐만 아니라 양산지역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다행히 지난 10월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캠퍼스역이 운영됨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여중생 2명이 ‘학원ㆍ학교가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채 남부동 모 아파트 옥상에서 동반 투신자살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지속적으로 우울증 증상을 보여 왔으며 이미 한 차례 자살 시도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지난 5월 이미 한차례 중학생 투신자살 소식으로 받은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올해 또 다시 발생한 청소년 자살사건이기에 양산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과연 이들의 죽음을 막을 방법은 없었을까.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청소년 자살의 현주소와 예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재배된 사과가 진짜 친환경 사과예요” 지난 주말 절정을 이룬 단풍과 사과향기가 어우러진 배내골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6일부터 사흘에 걸쳐 배내골 선리마을 일대에서 펼쳐진 ‘양산 배내골 사과축제’가 성황을 이룬 것.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과축제는 배내골 사과작목반이 주최하고 양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물금농협이 후원했다. 6일 오전 10시 30분께 사과풍년 기원제례로
재선거를 맞아 유권자에게 후보자들의 정책 성향을 가늠하기 위해 본지가 실시한 ‘주요쟁점별 20문 20답’ 결과 진보와 보수적 성향의 질문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묻자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보수적인 답변을, 민주당과 민노당 후보는 진보적인 답변에 가까웠다.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쟁점에 대해 어떤 입장과 해법을 가지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 ‘18대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입장을 통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국회의원 후보로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자신의 발전 비전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유권자에게는 후보의 정치 철학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답변 순서는 기호 순)
본지는 28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지난 16일 오후 3시 양산대학 문화관에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 민주당 송인배 후보,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 무소속 김상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지방자치, 지역경제와 지역개발, 교육ㆍ복지ㆍ환경, 교통ㆍ물류ㆍ도시계획, 문화ㆍ예술ㆍ관광 등 모두 5개 분야에 대한 지역 현안을 놓고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송인배 후보는 이번 재선거가 3번째 국회의원 도전이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시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에게 불과 1천여표 차로 낙선한 기억이 있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낙선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